인천 서구 인구가 6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 송파구(65만8000명)에 이어 전국 자치구 가운데 두번째로 인구가 많다.


서구는 지역내 인구수가 내국인 60만15명, 외국인 1만2813명을 합쳐 총 61만2828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1988년 1월 인천 북구에서 분구된 서구는 당시 12개 법정동에 15만4000명이 거주했다. 갯벌을 건너야 갈 수 있다는 의미의 '개건너'로 익숙한 지역이었다.


이후 인천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넓은 면적의 도시로 성장했고 2015년 인구 50만명을 돌파하며 대도시 특례 적용을 받았다. 현재는 청라국제도시에 이어 검단과 루원시티에서 입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검암역세권, 불로·대곡·오류·왕길 지역 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서구는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추가 인구 유입으로 내년 말에는 송파구 인구수도 넘어 전국 최대 자치구가 될 전망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60만 인구를 넘는 도시가 나왔다는 것은 앞으로는 보기 힘든 현상일 것"이라며 "도시 외형이 커진 만큼 구민과 함께 내실을 다져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사진 제공=인천시 서구]

인천 서구 [사진 제공=인천시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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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천시는 서구에서 검단지역을 분리하는 방안의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서구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분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현재 서구의 남쪽은 서구로, 북쪽은 검단구로 조정할 계획이다.


서구는 인천에서도 인구가 가장 많고 면적도 내륙지역에서는 가장 넓다. 서구의 면적(118.5㎢)은 동구(7.1㎢), 미추홀구(24.8㎢), 계양구(45.5㎢)와 부평구(32㎢)를 합친 면적보다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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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공항고속도·아라뱃길 등 교통인프라가 서구를 남·북으로 분리하고 있으며, 검단지역은 과거 김포군에서 서구에 편입(1995년)되면서 다른 서구지역과 문화적 차이가 존재한다. 이곳에 서구검단출장소가 설치돼 행정의 비효율성도 증가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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