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일만에 약세…2450선으로 물러나
코스닥도 870선 내줘

코스피가 3일만에 하락 전환하며 2450선으로 내려앉았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제약·바이오주는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제약·바이오주가 낙폭 회복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스피, 2450선으로 후퇴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98포인트(1.44%) 내린 2459.2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6.78포인트(0.78%) 하락한 865.5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009억원, 기관은 205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271억원, 478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조6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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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의 연이은 부진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외국인이 현·선물에서 모두 매도세를 확대했다"면서 "선물에서 1조6000억원 이상 매도하며 반도체, 2차전지 등 시가총액 대형주 전반의 약세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매물 출회와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되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6원 오른 달러당 131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제약·바이오주는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1.2% 상승하며 코스피 업종지수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384,000 전일대비 47,000 등락률 +3.52% 거래량 36,721 전일가 1,337,000 2026.05.21 14:11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發 'N% 성과급' 도미노…車·조선·IT·바이오 청구서 빗발 애타는 삼성바이오로직스…3자면담 공전 지속 코스피, 장초반 7000선으로…외국인 매도세 는 2.16% 상승했고 녹십자 녹십자 close 증권정보 006280 KOSPI 현재가 131,2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1.23% 거래량 43,432 전일가 129,600 2026.05.21 14:11 기준 관련기사 소아·임산부 필수의약품 품절 막는다…정부, 생산 지원에 36억 투자 GC녹십자, WHO GMP 서면 실사 최종 승인 획득 GC녹십자, 과기부 주관 '신약 개발 AI 플랫폼' 구축 과제 참여 1.25%, 유한양행 유한양행 close 증권정보 000100 KOSPI 현재가 83,5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2.45% 거래량 184,984 전일가 81,500 2026.05.21 14:11 기준 관련기사 한국 바이오 3사, 유럽간학회 '비만·지방간' 신약 동시 출격 유한양행, 렉라자 유럽 출시 마일스톤 3000만달러 수령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기념 '백일장·사생대회' 16일 개최 3.69%, 종근당 종근당 close 증권정보 185750 KOSPI 현재가 78,1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51% 거래량 18,903 전일가 78,500 2026.05.21 14:11 기준 관련기사 소아·임산부 필수의약품 품절 막는다…정부, 생산 지원에 36억 투자 종근당, '데일리와이즈' 13종 다이소 출시…소용량·소포장 구성 종근당, 피부 재생 일반의약품 '더마그램피디알엔크림' 디지털 캠페인 1.87%,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434,500 전일대비 20,000 등락률 +4.83% 거래량 72,209 전일가 414,500 2026.05.21 14:11 기준 관련기사 한미사이언스,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아데시' 론칭 한미약품,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당뇨 3상 첫 투약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 신설…4개 부문 통합 체제로 재편 1.15%,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89,400 전일대비 10,000 등락률 +5.57% 거래량 643,760 전일가 179,400 2026.05.21 14:11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무상증자·자사주 추가 매입 단행…주주환원 총력 셀트리온 "주가 저평가…대주주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방안 검토" 셀트리온, 日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확대…베그젤마 64%로 1위 0.57% 각각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21 14:11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무상증자·자사주 추가 매입 단행…주주환원 총력 셀트리온 "주가 저평가…대주주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방안 검토" 셀트리온, 日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확대…베그젤마 64%로 1위 1.94%,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 close 증권정보 068760 KOSDAQ 현재가 48,150 전일대비 1,150 등락률 +2.45% 거래량 93,657 전일가 47,000 2026.05.21 14:11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제약 고덱스, 간장용제 원외처방 시장 1위 10년 넘게 유지 셀트리온제약,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129억 셀트리온제약, 'AACR 2026'서 ADC 듀얼페이로드 2종 연구성과 발표 1.08%, HLB HLB close 증권정보 028300 KOSDAQ 현재가 47,8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42% 거래량 468,817 전일가 47,600 2026.05.21 14:11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코스피, 장초반 7000선으로…외국인 매도세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0.7%, 알테오젠 알테오젠 close 증권정보 196170 KOSDAQ 현재가 355,0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1.25% 거래량 351,928 전일가 359,500 2026.05.21 14:11 기준 관련기사 '7% 급등' 코스피, 7700선 유지…기관 매수세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추가 투자금, 신용미수대환 모두 연 5%대 부담 없는 금리로 2.8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과 오는 14일 열리는 미국 암학회(AACR)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 레이몬드제임스가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감안해 유나이티드헬스의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전일 미국 증시에서 유나이티드헬스는 3.24% 상승했고 시그나는 3.64% 올랐다.


미국 암학회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미국 암학회는 매년 120여개국에서 2만여명의 연구자가 모여 암 관련 지식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국제 암학회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힌다. 오는 14일 열리는 이번 암학회에서 유한양행, 한미약품, HLB,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외됐던 제약·바이오주, 낙폭 회복 기대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제약·바이오주들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가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직 제약·바이오주의 추세 전환은 쉽지 않지만 과도했던 낙폭은 되돌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RX 헬스케어 지수는 3월 이후 7.91% 올랐다. 코스피 200 헬스케어 지수도 5.83%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92%) 웃돌았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거시경제) 변수에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과 수급 공백으로 인한 순환매 유입으로 제약·바이오주가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바이오기업 주가는 호재 발표에도 거의 반응하지 않고 의미있는 뉴스에도 주가 민감도가 극히 낮았다"면서 "최근 시중 유동성 개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성장주인 바이오주의 움직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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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모멘텀이 살아나고는 있지만 추세 전환은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다. 하 연구원은 "아직까지 신약 개발로 창출되는 기업가치에 기반한 주가 상승은 어려운 만큼 바이오주의 장기 추세가 전환될 정도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긴 시기적으로 이르다"면서 "그보다는 최근 1년 이상 시중 유동성이 나빠져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향후에는 이 부분을 채우는 정도로 제한된 수준의 주가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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