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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주민설명회…2026년까지 9.53㎞ 수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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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해변' 등 주민의견 사업에 반영…오는 8월 착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호수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의 1-2단계 실시설계(안) 관련 주민 설명회가 마무리 돼 오는 8월쯤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1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의 실시설계 주요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1일 밝혔다.

1-2단계는 송도 6공구 유수지와 아암유수지 사이에 9.53㎞ 길이 수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 확장, 친수 스텐드 설치, 친수공간 확장, 호안옹벽 경관 개선, 스윗비치, 대포·바닥분수, 인공 야자수, 전망대, 포토존 등을 골자로 하는 실시설계 내용을 중심으로 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했고 이해를 도왔다.


특히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을 착공할 경우 가장 먼저 시행될 준설·교량 공사로 인해 우회도로 공사가 2년간 진행됨에 따라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워터프런트 주변 공원과 인공해변 추진계획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음악분수, 글로벌 브랜드 유치 등 워터프런트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주민들이 실시설계(안)에 인공해변이 제외됐다는 의견을 제기한 것과 관련, '활성화 용역'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에 부합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사업 지역 [사진 제공=인천경제청]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사업 지역 [사진 제공=인천경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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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은 실시설계 완료와 건설기술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8월쯤 착공,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서 1-1단계 사업으로 바다와 송도 6공구 유수지를 연결하는 930m 길이 수로와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2단계 사업은 친수 관광시설 조성을 위해 솔찬공원·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앞쪽의 길이 5.7km, 폭 300m 수로에 수문 2개와 갑문 1개를 설치하고 부지를 조성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내년까지 기본구상(안) 수립과 개발계획 변경, 기본설계를 거쳐 오는 2025년 기술제안 공사입찰방식으로 착공, 202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송도가 3면이 바다와 인접해 있어 조위차(간조와 만조의 해수면의 차)를 이용한 해수 유입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방재 기능을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체 길이 전체 길이 21.17㎞, 폭 40∼500m 규모로 총 사업비 6215억원이 투입된다.


워터프런트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앞바다와 같은 2∼3등급 수질 바닷물이 송도 시가지를 약 15일간 순환하게 된다. 또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계획 홍수위 3.5m까지 약 1000만t의 담수능력을 확보하게 돼 침수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송도 워터프런트의 1-2단계 실시설계(안) 주민 설명회가 30일 G타워에서 열리고 있다. 2023.3.30 [사진 제공=인천경제청]

송도 워터프런트의 1-2단계 실시설계(안) 주민 설명회가 30일 G타워에서 열리고 있다. 2023.3.30 [사진 제공=인천경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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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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