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으로 40대 남성을 유인해 집단폭행한 후 돈을 뜯어낸 10대 청소년들이 구속됐다.
29일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10대 청소년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6일 채팅앱을 통해 40대 남성 A씨를 봉천동 한 모텔로 유인해 집단폭행한 후 총 5000여 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구속된 3명을 포함해 10대 청소년 총 8명이 범행에 가담했다. 이들은 모두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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