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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구축…데이터산업 육성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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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구축해 데이터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 중 일부를 알아볼 수 없게 조치(삭제 등)해 추가적인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한 정보를 말한다.


최근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는 가치가 높은 반면 침해의 위험성이 있어, 연구·산업 분야에서 가명 정보처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자원인 만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전체 데이터 중 75%를 차지하는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환경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는 서울, 강원, 부산에 이어 네번째로 인천에 설치된다. 인천센터는 이달 협약을 통해 인천테크노파크가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가명처리 기술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공공 및 중소·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기술지원을 통해 가명정보의 안전하고 합법적인 활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명처리 관련 전문성 강화와 인력 양성을 위해 예비인력, 실무자 등 대상별 전문교육도 추진한다.


또 가명처리 기술과 기반시설이 부족한 사업자 등을 지원하고, 데이터의 활용과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성능 시험장(테스트 베드)도 운영한다.


시는 타 시·도와 차별화한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해 특화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제약과 물류산업, 헬스케어 등에 가명정보 활용 수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여러 기관에서 보유한 개인정보를 가명화해 결합·분석하면 매우 유용한 데이터가 창출될 수 있다"며 "산업현장에서 가명처리와 가명정보 결합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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