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적측량’ 대대적 정비 돌입

울산경자청, 지적기준점 일제조사

유니스트·산단 2곳 등 총 223점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토지와 건축물에 대한 지적측량 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와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3월부터 올해 말까지 ‘2023년 지적측량 기준점 일제조사 및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알렸다.

조사 대상은 총 223점으로 울주군 하이테크밸리와 유니스트 등 143점, 남구 테크노일반산단 80점이다.

울산경자청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합동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해 도로굴착, 상·하수도 등 각종 사업으로 인한 망실·훼손 여부 등을 점검한다.

사라졌거나 훼손돼 지적기준점이 없는 경우와 지적 도근점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절차(측량·성과고시·공고)를 거쳐 지적기준점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재설치한 지적기준점은 열람할 수 있도록 누리집에 게시하고 향후 지적측량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적기준점 종류와 재질.

‘지적기준점’은 토지이동 및 토지경계, 분할측량 등 지적측량을 실시하기 위해 산봉우리, 도로, 교량 등에 설치한 측량 기초 표지이다. 지적삼각점, 지적삼각보조점, 지적도근점 등으로 구분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