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8일 경남 합천에서 발생한 대형산불과 관련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기진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합천에서 대형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산림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등 관계 부처는 협력체계를 가동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경남 합천군 용주면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커지면서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산불 3단계는 피해(추정) 면적 100㏊ 이상, 평균 풍속 초속 7m 이상, 진화(예상)시간 24시간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올해 들어서는 첫 발령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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