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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도 먹었다' 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K-길거리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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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잇단 떡볶이 인증 사진
美 매체 "떡볶이 전문점 증가"
"K-콘텐츠 인기에 한식 진입장벽 낮아져"

한국의 대표 길거리 음식 '떡볶이'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간 해외에서 불고기, 비빔밥 등 전통 한식이 인기였으나,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이 떡볶이를 먹는 등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최근 새로운 한류 음식으로 떠올랐다.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외 누리꾼들의 떡볶이 관련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트위터를 통해 "치즈떡볶이는 어른들에게 인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어제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는데, 꽤 괜찮은 맛이었다", "떡볶이에 들어가는 소스가 토마토소스인 줄 알았는데 고추장이라는 말을 듣고 놀랐다.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등의 게시물을 올렸다.

"떡볶이가 점령"…떡볶이 호평한 美 매체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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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NBC 또한 지난 3일(현지시간) 떡볶이의 미국 내 인기에 대해 "떡볶이가 점령(Takeover)했다"고 호평한 바 있다.


매체는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에 떡볶이가 입점하기 시작했고, 온라인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며 "떡볶이 전문점도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포착돼 SNS에서 떡볶이가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서양에서 인기를 끌었던 음식은 단연 비빔밥이었다. 2009년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도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비빔밥을 꼽았다.

그러나 최근 떡볶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12월 뉴욕에는 떡볶이 전문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특히 해당 음식점은 지난달 체인점까지 생겨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15년 로스앤젤레스에 분점을 낸 동대문 엽기떡볶이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아주 매운 떡볶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K-콘텐츠 인기, 한식으로 이어진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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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는 최근 떡볶이가 사랑받고 있는 이유로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가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떡볶이 외에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국 영화와 예능 프로그램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에서 포장 떡볶이를 판매하는 한 요리사는 NBC에 "최근 한국의 영화·드라마·음악 등 K-문화 붐이 일면서 한식이 대중화되는 것에서 나아가 힙하고 멋지며 시도해볼 만한 음식으로 한식이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식을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지만, BTS를 좋아하고 영화 '기생충'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 한식에 대한 심리적 진입장벽이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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