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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대의원모임 "이재명, 책임감 느끼고 불신해소·혁신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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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미래 조찬모임 뒤 입장문 내놔
15일 이 대표와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조직인 더좋은미래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대거 반란표가 발생한 뒤 당내 혼란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이 대표가 당내 불신 해소, 혁신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8일 더좋은미래는 조찬모임을 가진 뒤 '당내 상황 및 향후 진로에 대한 더좋은미래 입장문'을 내놨다. 입장문에는 "이 대표는 현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당의 불신 해소와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지만 소속 의원 일부가 가결에 표를 행사한 사실이 표결결과로 드러난 뒤 혼란에 빠졌다. 이후 이 대표에 비판적이었던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 대표 지지 당원들이 낙선의원으로 지목하거나, 문자메시지 항의전화 등을 이어가면서 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현 사태의 수습과 관련해 수습의 책임은 이 대표에 있으며, 그 방향은 내부 불신 문제와 당의 혁신임을 명시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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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에 대한 쇄신 요구와 함께 "우리의 입장을 공유하고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 위해 15일 이 대표와 더좋은미래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외에도 입장문에는 "민주당의 신뢰 회복, 혁신, 단결이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단합된 힘으로 50억 클럽 특검 등을 신속히 처리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중심 정당,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는 강한 야당으로 재정비 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검찰독재정권의 민주당 탄압에 제대로 맞서지 못하고, 불신으로 당이 분열 위기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민주당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분열을 조장하는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거부하며, 민주당의 단결을 위해 당내 여러 의견 그룹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더좋은미래가 50억클럽 특검과 검찰독재정권에 대한 민자둥 탄압 등을 언급한 것은 일단 이 대표 체제에서의 정국 대응 방식에는 공감한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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