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수원시 공직자 만난' 김동연 "유쾌한 반란 일으켜 달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수원시청에서 35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수원시청에서 35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시 공직자들을 만나 "주어진 환경을 뒤집는 반란, 나 자신의 틀을 깨는 반란,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 사회를 뒤집는 반란 등 세 가지 유쾌한 반란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도ㆍ시군 합동 타운홀미팅 민생현장 맞손토크'를 열고 수원시 공무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공직자의 철학과 자세에 대해 특강을 했다.

김 지사는 특강에서 유쾌한 반란을 ▲남이 낸 문제에 대한(환경을 뒤집는) 반란 ▲내가 낸 문제에 대한(나 자신의 틀을 깨는) 반란 ▲사회가 낸 문제에 대한(사회가 우리에게 던지는 문제에 답을 찾는) 반란 등 세 가지로 요약한 뒤 자신의 인생과 공직생활의 경험을 풀어나갔다.


그는 특히 올해 경기도의 목표를 '민생과 미래와 혁신'이라고 밝히고 난방비 지원, 교통 요금 동결, 긴급복지 콜센터 등 민생을 위한 경기도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또 임기 내 100조원 투자 유치, RE100(신재생에너지 100% 사용), 4차산업 핵심 인재 양성 등 미래 추진 과제와 함께 경기도의 조직개편, 레드팀, 경바시 등 혁신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승자독식 구조를 깨려면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된다. 기득권의 둑을 허물어서 기회가 강물처럼 넘치게 하는 것이 저의 도정 방향"이라며 "유쾌한 반란을 일으켰으면 좋겠다. 이제까지 남들이 하지 않았던 것을 우리가 처음 해서 남들이 따라하게 했으면 좋겠다. 일의 내용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법에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는 이재준 시장님 표현에 의하면 기회 경기 1번지다. 수원시가 잘 돼야 경기도가 잘될 수 있다. 수원시가 변하면 경기도가 변하고 경기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할 것"이라며 "저도 시장님과 함께 힘을 합쳐서 수원시가 해야 할 일, 수원시의 과제를 푸는 데 함께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수원시 공직자들은 김 지사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가감 없이 질문했다.


민생현장 맞손토크는 매월 1개 시군을 정해 현장을 찾아 자유롭게 지역 현안을 이야기하는 행사다.


지역 요청이나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주제와 대상을 선정해 다양한 형식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날 맞손토크는 수원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9월 안양시 밤동산공원에서 첫 번째 맞손토크를 열고 원도심과 1기 신도시 노후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0월 연천군, 11월 안산시에 이어 12월에는 화성시에서 기업인 100명과 만나 소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