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5년차 연소득 4045만원…귀농 70%는 고향으로 돌아간 'U형'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귀농귀촌 준비기간 감소세
10가구 중 7가구는 농촌생활'전반적으로 만족'
귀촌 5년 차의 연소득이 4045만원으로 첫해보다 15%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귀촌을 위한 준비기간은 5.5개월 짧아졌고 10가구 중 7가구는 농촌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귀농의 경우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지로 이주(U형)하는 경향이 강화됐다. 2018년에는 10가구 중 5가구(53.0%)가 연고지로 이주하는 U형이었으나, 지난해에는 7가구(70.7%)에 달했다. 귀촌가구는 도시에서 태어나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비중이 같은 기간 29.4%에서 34.6%로 늘고 있다.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32.4%),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21.0), 가업승계(20.0) 순으로 조사됐다. 귀촌은 농산업 외 직장 취업(22.6%), 자연환경(14.1), 정서적 여유(13.2) 순이었다.
귀농 이유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 귀농 청년층은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33.4%)이 1순위, 50대 이상은 모두 자연환경이 1순위로 나타나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귀농 준비기간은 평균 24.5개월 소요되었으며, 귀촌은 15.7개월이었다. 준비기간에는 정착지역 및 주거·농지 탐색, 자금조달, 귀농귀촌 교육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 준비기간은 2018년 27.5개월에서 2022년 24.5개월로 하고 있는데 농식품부는 정부의 단계별 지원 정책 체계가 확충된 영향으로 풀이했다.
귀농귀촌 5년 차의 연 평균 가구소득은 귀농 3206만원, 귀촌 4045만원으로 첫해 2268만원, 3521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41.4%, 14.9% 늘었다.
귀농가구의 45.4%가 소득 증가, 재능 및 경력 활용 등을 위해 농외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촌가구의 6.1%는 귀촌 후 5년 이내에 농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생활비는 귀농 183만원, 귀촌 216만원으로 귀농귀촌 전 265만원, 258만원과 비교해 각각 30.9%, 16.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가구의 67.8%, 귀촌가구의 49.8%가 '지역주민과 관계가 좋다'고 응답했다. '나쁘다'는 응답은 각각 2.3%, 1.9%였다. 주요 갈등 요인은 귀농은 '마을 공동시설 이용문제'(35.1%), 귀촌은 '생활방식에 대한 이해 충돌'(32.6%)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귀농귀촌 10가구 중 7가구(귀농 67.2%·귀촌 67.4%)가 귀농귀촌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3가구는 보통, 불만족은 각각 2.3%, 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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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귀농귀촌 모두 농지·주택·일자리 등 정보제공(귀농 39.9%·귀촌 39.8), 자금지원이라고 응답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귀농귀촌 관련 정보제공 기능을 개선하고, 귀농인의 영농활동 지원을 강화해 귀농귀촌 희망자의 사전 준비와 안정적 정착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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