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매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저력이다.
우즈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매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몰아쳐 공동 26위(3언더파 210타)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 선두(15언더파 198타), 맥스 호마(미국) 2위(12언더파 201타), 키스 미첼(이상 미국)이 3위(11언더파 202타)다.
우즈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었다. 첫 홀인 10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고,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번 홀(파5) 이글과 5번 홀(파4) 버디의 신바람을 냈다. 다만 7번 홀(파4) 보기로 1타를 까먹으며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7월 디오픈 이후 7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 우즈는 공동 10위 그룹과는 3타 차에 불과해 ‘톱 10’ 진입의 가능성을 높였다.
람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지난달 ‘왕중왕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이후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0승째의 호기다. 패트릭 캔틀레이 4위(10언더파 203타), 개리 우드랜드 5위(9언더파 204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가 공동 6위(8언더파 205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공동 15위(5언더파 208타),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8위(4언더파 209타)에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세계랭킹 15위 김주형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를 적어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45위(1언더파 212타)다. ‘새신랑’ 임성재는 버디 2개에 보기 5개를 쏟아냈다. 3타를 잃고 공동 45위로 떨어졌다. 새내기 김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꿨다. 공동 55위(이븐파 213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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