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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아마존…"주 3회 이상 출근"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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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대 정리해고 이어 재택 근무 축소
美 사무실 출근, 코로나 후 최초 50% 넘겨

[아시아경제 김은하 기자] 아마존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도입한 재택근무 규모를 줄이고 직원들에게 사무실 근무를 권고했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앤디 재시는 17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1주일에 3일 이상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내라"고 메모를 통해 지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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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수천 명의 직원을 전 세계 사무실로 다시 오게 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대비 순익이 98% 급감해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지난 1월 1만 8000명을 정리해고했다. 미국 5대 빅테크 중 최대 규모다. 이어 사무실 출근도 늘리면서 고삐를 바짝 잡았다.


아마존을 비롯한 미국 기업들은 최근 원격근무를 폐지하거나 줄이고 사무실 근무를 늘리는 추세다. 앞서 디즈니는 내달부터 일주일에 나흘간, 스타벅스는 1주일에 사흘간 사무실로 출근해 근무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이 같은 흐름은 숫자로도 명확히 보인다. 최근 미 보안업체 캐슬시스템스가 집계한 미국 10대 주요 도시 사무실의 1월 말 평균 이용률은 50.4%로 나타났다. 50%를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사무실 출근을 도입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2년간 이어진 재택근무로 출근을 꺼리는 직원들을 회사로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팝스타 공연과 공짜 식사 등 다양한 당근책을 제공하며 복귀를 독려하기도 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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