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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월·푸른길 브릿지까지…백운광장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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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 ‘빛의 향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가 스트리트 푸드존에 이어 미디어월까지 도시재생사업 결과물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구의 관문인 백운광장 일대도 사람과 문화, 구도심 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발전하며 새로운 백운광장 시대를 알리고 있다.


미디어월·푸른길 브릿지까지…백운광장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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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올해 연말께 도시재생사업을 집대성하는 단절된 푸른길 공원을 잇는 푸른길 브릿지도 완성할 예정임에 따라 백운광장 일대가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변신해 시민들의 품으로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백운광장 미디어월 오픈 행사가 이날 오후 6시 백운광장 주변 남구 자원봉사센터 앞에서 열렸다.


광주시민의 이목이 집중된 사업인 만큼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 및 광주시의원, 남구의원 모두가 참석해 침체기를 벗고 새 출발에 나선 백운광장 시대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김병내 구청장은 “우리는 오늘 백운광장 부활과 함께 신(新) 백운광장 시대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제가 뉴딜사업을 추진하면서 목표했던 것은 1980년대 백운광장의 중흥기와 상권 회복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유일한 상업지역인 백운광장이 침체 이미지를 벗고, 남구 발전의 중심축으로 힘찬 날갯짓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푸른길 브릿지까지 완성되면 그동안 차량 통행 위주였던 백운광장은 사람과 문화, 경제를 아우른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백운광장 미디어월은 오픈식을 시작으로 이곳 일대를 빛으로 수놓은 향연 무대와 가족사랑 회복의 매개체로 활용된다.


매 시각 정시에 현재 시간을 알리는 백운 호랑이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5차례 등장하며, 칠석동 은행나무의 사계절을 담은 아나모픽 일루전 아트 방식의 실감 콘텐츠 및 양림동과 푸른길 등 관내 주요 명소를 담은 미디어 아트 작품도 제공한다.


또 가족 영상편지를 통해 가슴 속에 묻어둔 애틋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핵가족화 시대 가족간 유대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통로 역할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백운광장 일대 뉴딜사업의 하이라이트이면서 이 사업의 종착지와 다름없는 푸른길 브릿지 건설에도 박차를 가해 사람 중심의 보행 환경을 구축하고, 도심 속 산책로를 연결하는 친환경 자연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 푸른길 브릿지 건립의 주춧돌이 될 교각 제작이 진행되며, 10월께는 브릿지 윗부분 상부를 덮는 공사 과정까지 진척될 것으로 전망된다.


푸른길 브릿지는 총길이만 206m에 달한다. 완공 후에는 현재 백운광장 앞에서 단절된 진월동 및 남광주역 방향의 푸른길 공원 산책로로 이동할 수 있다.


더불어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하 백운광장역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 남구청 2층을 비롯해 푸른길 공원 산책로 등 어느 방향이든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푸른길 브릿지는 미디어월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뷰 포인트이며, 이곳 위에서 각종 버스킹 및 아나바다 장터를 여는 등 사람과 문화, 자연이 만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올해 연말께 백운광장은 인파로 북적이는 곳으로 환골탈태하고, 전국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든 구도심을 성공적으로 되살린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며 “백운광장의 새 출발과 함께 남구의 성장 속도도 거침없이 탄력이 붙을 것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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