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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태원 참사 분향소 행정대집행 협조 요청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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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협의회 등이 서울광장에 설치한 임시 분향소에 대한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경찰에는 아직 협조 요청이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안팎에서는 15일 오후 1시 이후로 예고된 행정대집행이 금일 당장 이뤄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가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예고한 1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분향소 주변에 경찰병력이 배치돼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시가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예고한 1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분향소 주변에 경찰병력이 배치돼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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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본지에 서울광장 분향소 행정대집행과 관련해 "아직 서울시의 협조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청은 지난 1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의 요청이 있다면 행정대집행 행위 자체가 방해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서울광장 관리주체인 서울시에서 직원들과 용역을 동원해서 실제 천막ㅇ르 철거하는 행위를 하고, 경찰은 이 공무집행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 대처하는 역할 분담 속에서 이뤄진다. 서울시는 유족 측이 새로운 추모공간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이날 오후 1시 이후 서울광장 분향소를 철거할 수 있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다만 이날 오전까지 경찰에 협조 요청이 없었던 만큼,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에 당장 들어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 밤새 분향소를 지키고 있는 유족과 시민단체와 대치 중이다. 추후 서울시가 예고한 대로 행정대집행을 강행해 분양소 철거에 나선다면 물리적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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