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대구시는 올해 예산 1180억원을 들여 노인 2만9929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대구시는 15일 “올해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예산은 11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억원 증가했으며 예산에 따른 일자리 인원은 공익형 2만3887명, 사회서비스형 4232명, 시장형 1211명, 취업 알선형 599명 등 2만99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주민센터 및 수행기관 등을 통하여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총 3만9788명이 지원해 2만9929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인원은 8개 구·군을 포함한 시니어 클럽 복지관 등 총 38개 수행기관을 통해 일자리에 참여하게 된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청 산격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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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3887명이 참여하는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및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활동으로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봉사, 경륜 전수 등의 분야에서 일한다. 만 65살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4232명이 취업할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노인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시설 학습 보조, 공공행정 업무지원, 안전 관리지원 등 일자리이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도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익형 일자리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하루 3시간 정도 일을 하고 한 달 30만∼40만원의 임금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시장형 일자리는 참여자들의 인건비 일부를 보충 지원하고 추가 사업 수익으로 연중 운영하는 식품 제조 판매, 공산품 제작 판매, 매장 운영 등 일자리이다. 취업 알선형 일자리는 수요처의 요구에 의해서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된 업무능력이 있는 자를 해당 수요처로 연계해 근무기간에 대한 일정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일자리이며 참여자격은 만 60세 이상이다.


대구시는 가속화되는 고령화 상황과 베이비붐 시대가 노인이 되는 신노년 시대에 발맞춰, 단순노동 일자리가 아닌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전·디지털·교육·공공 의료복지 서비스 분야 등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노인일자리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현재 6개 구·군에서 수행 중인 ‘전기차 충전소 관리원(공익활동형)사업’이 있다. 전기차 충전소 사용법을 안내하고 시설관리 및 충전 완료 차량 이동 계도 등을 수행하는 업무이며 이용 시민의 호응으로 첫해 참여자 37명에서 현재 280명으로 확대됐다.


또한 환경 보존의 필요성 대두에 발맞춰 대구시 북구 시니어클럽에서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세척 소독 후 지역 상인들에게 무료 배포하는 ‘아이스팩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으로 생활 쓰레기 감량 및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평가에서 시범 사업모델로 선발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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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관 대구시 복지국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노동이 아닌 노인의 소득 보장 및 사회참여라는 큰 사회적 가치가 있다”며, “어르신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 영위를 위해 시대를 반영하는 다양한 신규 일자리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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