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연구진이 8년에 걸쳐 개발
롯데마트는 오는 15일 대형마트 최초로 국내 개발 신품종인 ‘녹심 서리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녹심 서리태는 국내 육종전문가인 단국대 콩 육종 연구진이 약 8년에 걸쳐 개발한 신품종이다. 기존에 대형마트에서 판매해오던 일반 서리태 품종인 청자 3호에 비해 종자의 크기가 30% 가량 작고 당도가 2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루테인 함량은 2배 이상, 안토시아닌 함량은 3배가량 높다.
이번 상품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레트로 열풍과 할매 입맛 트렌드가 상승하고 있음에 착안해 약 7개월간 잡곡 상품기획자(MD)가 농가와 파트너사들을 찾아다닌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소한 단맛과 함께 간편하게 먹기 좋은 국산 신품종 녹심 서리태는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K-품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맛과 영양소를 가진 우리 농산물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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