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서울서부지검이 핼러윈 대응 문건 삭제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정보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에 나섰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부지검은 9일 오전 10시30분 핼러윈데이 대응 문건 삭제 등 혐의와 관련해 경찰청 정보국 정보분석과·정보상황과·정보관리과 등 7곳에 등 총 7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전날 이태원 핼러윈 축제 관련 보고서 3건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 등)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을 기소했다.
이들은 참사 직후인 지난해 11월2일 용산서 정보관이 생산한 '이태원 할로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 분석' 보고서를 업무용 PC에서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돼 재판 중이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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