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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G]이슈 따른 순환매 장세...실적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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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일만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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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 등으로 긴축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가 4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애플페이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애플페이 내달 출시 기대감에 관련주 강세

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2.21포인트(1.70%) 내린 2438.1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5.46포인트(0.71%) 하락한 761.33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긴축 우려와 달러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물 출회로 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애플페이 관련주들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한국정보통신 은 3.93% 상승했다. 한국정보통신은 가맹점과 카드사를 연결하는 부가통신사업자인 '밴(VAN)사'로,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근접무선통신(NFC) 유심칩을 생산하는 이루온 은 5.05% 올랐다.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는 다음달 초 NFC 단말기를 갖춘 곳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애플 아이폰과 동일한 '탭투페이'(디지털 또는 비접촉 결제 시 스마트폰을 단말기처럼 이용해 결제) 방식의 '셀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셀피글로벌 은 1.65% 상승했다.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도입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등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 해석 등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 등을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의 경우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하면서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애플페이 출시 기대감이 반영되며 중소형 전자결제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면서 "애플페이가 다음달 초부터 서비스될 것으로 전망되고 전체 카드사 대상으로 개방된다는 소식에 NFC 결제단말기, 간편결제 시스템 관련주 전반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결제는 구조적 변화 트렌드 하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는 카드사보다 온라인·모바일·간편결제에 보다 특화된 간편결제, 결제대행(PG)사 등의 매출 성장률이 보다 높게 나타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속되는 순환매 장세…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도주가 추세를 연장하기보다는 업종간 순환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익 하강과 연착륙 기대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활발한 순환매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정 이슈와 테마에 의한 장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단기 테마로 그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애플페이와 간편결제, 챗GPT와 인공지능(AI) 등 특정 이슈와 테마에 의한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만 이러한 움직임의 경우 장기간 지속되기보다는 단기 테마로 그치며 금세 다른 테마로 순환매 양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질적인 기업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부족할 경우 시장의 관심은 더 빠르게 소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실적 반등이나 성장이 나타나는 업종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환경이기는 하나 업종별로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표가 바닥을 다졌거나 반등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영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업종별 실질 지표를 기반으로 운송, 자동차 업종에 대한 실적 반등 및 성장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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