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술 취한 남성 차에 치여 사망…출동 경찰은 구경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 동대문경찰서.

서울 동대문경찰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술에 취해 길에 누워있던 남성이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 경찰은 사고 발생 전 피해자와 대화했지만 방치하고 현장 주변에 머물렀다.


1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8시45분께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한 골목에서 50대 남성 A씨가 지나가던 승합차에 치여 숨졌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였다.

경찰관 2명은 같은날 오후 8시께 '길에 사람이 누워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A씨와 6분가량 대화한 후 방치하고 맞은편에 세워둔 순찰차로 돌아왔다. A씨는 경찰에게 "몸에 손대지 말라"고 하는 등 도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순찰차로 돌아가고 7분 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60대 승합차 운전자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B씨는 A씨가 도로에 누워있었는지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의 조치가 미흡하다고 보고 감찰 조사하고 있다. 감찰을 통해 사실관계 파악 후 입건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