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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실적시즌 경계감에 하락…나스닥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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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 중앙은행 회의와 실적 시즌을 앞둔 경계감에 일제히 하락했다. 대표 기술주인 애플, 아마존, 메타 등을 둘러싼 실적 우려는 투자심리를 끌어내리는 배경이 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0.99포인트(0.77%) 내린 3만3717.0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2.79포인트(1.30%) 하락한 4017.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7.90포인트(1.96%) 하락한 1만1393.81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몇 주간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완화 징후와 이에 따른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이 한층 높게 평가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 지난 한 주간 다우존스 지수는 1.8% 상승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5%, 4.3%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장은 S&P 500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31일 엑손모빌, 제너럴 모터스(GM), 맥도날드, UPS 등 S&P 500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내달 1일 메타를 시작으로 2일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들도 줄줄이 실적을 내놓는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애플이 2.01% 하락한 가운데 아마존은 1.6%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알파벳은 2.74%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20% 떨어지며 기술주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포드차가 미국 전기차 시장 1위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테슬라발(發) 전기차 가격 경쟁 우려가 업계 전반으로 번지면서 주요 완성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6.32% 폭락했고,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는 각각 2.86%, 4.37% 등 급락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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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오는 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주시하고 있다. FOMC를 앞두고 지표상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이 잇달아 확인됐다. 개인소비지출(PCE)로 추산된 12월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5.0% 상승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 역시 4.4% 증가하며 시장 전망과 일치했고,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Fed가 이번 FOMC에서 금리 인상 폭을 0.25%포인트까지 좁힐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현재 2월 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99% 이상 반영하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ed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중단 시점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갈 수 있다고 전했다.


Fed에 앞서 최근 캐나다중앙은행은 주요국 중앙은행 중 최초로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 지나친 통화긴축이 자칫 불필요한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는 Fed로서도 부담이다.


다만 낙관론은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먼저 인플레이션을 경고한 전 미 재무장관 래리 서머스는 이번 FOMC는 금리 인상 중단 행보를 약속할 시점이 아니라고 밝혔다.


프린시플 에셋 매니지먼트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시마 샤는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행보의) 끝은 아직 오지않았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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