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폭설에도 봄은 성큼…다음 주 '입춘(立春)'
2월4일 봄이 시작되는 입춘
주말 고비로 기온 다시 올라가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북극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겨울의 정점을 향해 달려가는 것 같지만, 절기상으로는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다음 주 토요일인 2월 4일은 24절기의 시작인 입춘(立春)이다.
입춘은 봄이 들어서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입춘은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첫 번째 날이다. 겨울 추위를 상징하는 소한(1월 6일), 대한(1월 20일)은 이미 지났다.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우수(雨水)는 2월 19일,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은 3월 6일이다.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인 2022년 2월 4일 서울 명동의 한 폐업 점포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입춘첩이 붙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진정한 의미의 봄은 우수와 경칩을 지나야 온다지만, 입춘은 겨울이 끝나가고 있음을 알리는 징표다. 입춘 이후에도 큰 추위는 올 수 있지만, 봄의 기운은 막을 수 없다.
입춘날 아침에는 대문이나 기둥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입춘첩(立春帖)을 붙이는 풍습이 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입춘첩은 궁중에서 설날에 문신들이 지어 올린 새해 축하 시문 가운데 뛰어난 것을 뽑아 대궐의 기둥에 붙인 것에서 유래했다.
입춘날까지 날씨는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말을 고비로 기온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2월 4일 서울의 기온은 최저 기온 영하 5도, 최고 기온 영상 2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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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8일(토)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전남권 서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29일(일) 오후 강원 영서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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