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천 경과원 원장 26일 취임…"전사적 기업 지원체계 구축"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26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26일 취임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날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과원 1층 광교홀에서 강성천 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 인디애나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대통령 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을 거치는 등 33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최근에는 경기도 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 고려대학교 미래성장연구원 특임교수 등을 지냈다.

강 원장은 취임식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원역량을 결집해 전사적인 수출 지원체제를 가동하고,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첨단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동력의 역동적인 지역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며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강 원장은 이날 취임식 후 노조와 소통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곧바로 창업보육센터를 찾아 입주기업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