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 남부소방서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과 외국인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시 사용하는 옥내소화전의 사용설명서에 한글과 외국어 동시 표기 스티커 부착을 안내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화재 발생 시 소화기와 더불어 건물 관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옥내소화전 사용법이 대부분 한글로만 표기돼 있어, 한글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 사용하기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김행모 예방안전과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에 있어서 옥내소화전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방시설”이라며 “한글·외국어가 동시 표기된 옥내소화전 사용요령 스티커를 부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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