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 기간 대비 판매량 4.2% 증가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국내 최대 전복 생산지 전남 완도군이 설 명절 특수로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에 따르면 전복 생산자를 돕기 위해 판로를 확대하고자 미디어 노출, TV 방송, 대도시 옥외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했다.
그 영향으로 완도군 특산물 대표 쇼핑몰 ‘완도군 이숍’의 전복 및 해조류 등 판매액은 1억 2200만원으로 지난해 설 기간 대비 4.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 명절 큰 전복 선물’ 캠페인이 진행됐던 남도장터 등 제휴 쇼핑몰에서는 전복 8-9미(1㎏) 상품이 2.5t(8500만원)이 판매됐다.
우체국 소포를 이용한 발송 건수는 지난해 설 기간 대비 4.6%가 증가한 26만 5000건이며, 그중 전복 발송 건수는 80%인 21만 2000건으로 조사됐다.
제휴 쇼핑몰인 ‘우체국 쇼핑몰’ 내 완도군 브랜드관의 판매액은 15억 4700만원으로 지난해 설 기간 대비 9.8%가 늘었다.
전복, 김, 멸치, 미역, 다시마 등 명절 선물로 완도군 수산물의 인기가 이번 설에도 예외가 없음이 확인된 셈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군 이숍 설맞이 기획전은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쿠폰 제공 예산이 소진됐으나 완도 수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추가로 이벤트를 진행한다”면서 “최고의 상품, 신선한 완도 특산물을 안전하게 받아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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