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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깡충깡충 '토끼의 해'… 관절 건강 잡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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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깡충깡충 '토끼의 해'… 관절 건강 잡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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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며 여행이나 스포츠 등 각종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줄었던 활동이 다시 증가할 경우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데 특히 인대나 연골 등이 손상되면 온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관절 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골관절염이다. 관절을 감싸는 연골이 마모되고, 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기며 통증과 변형이 발생하게 된다. 척추나 고관절, 손가락 마디에도 발생하고 척추에 생길 경우 허리디스크로 오인하기도 한다. 고관절에 발생한 경우 통증과 함께 걸음걸이가 어색해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골관절염은 흔히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부르지만 노화로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가족력이나 비만, 외상, 염증 등이 원인이 돼 관절의 무리한 사용과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외상으로 인한 젊은 층 환자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 병증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며 2019년 404만명을 넘었지만 2020년 382만명, 2021년 399만명으로 줄었다. 다만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병원 자체를 찾는 환자가 주는 한편 야외 활동이 줄며 관절을 다치는 경우도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퇴행성 관절염은 약물과 물리, 운동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개선하고 더 악화하는 것을 막게 된다. 다만 연골이 너무 많이 손상됐다면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용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등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체중 부하가 실리는 동작 또는 무거운 짐을 드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과체중이 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적절한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절 건강을 위해선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금연과 절주 실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식사 습관, 하루 30분, 주 4회 이상 유산소 운동 실천, 자신에게 맞는 근력운동으로 뼈와 관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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