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스트캠프, AI 개발자 1000명 배출

[아시아경제 최유리 기자]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인공지능(AI) 실무 인재 양성 과정인 ‘부스트캠프 AI 테크’가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5기 모집을 기준으로 부스트캠프 AI 테크 설립 2년 만에 1000여명의 AI 엔지니어를 배출하게 됐다.

부스트캠프 AI 테크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실제 데이터셋을 활용해 AI를 개발하는 실습 교육까지 제공하는 AI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AI 분야의 최고 권위 연구진, 전·현직 엔지니어 등 82명의 교수진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교육 과정을 팀 단위로 진행해 커뮤니케이션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 AI 엔지니어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했다.

AI 테크 5기는 ‘AI 커뮤니티’ 성격을 강화했다. AI 현업자, 멘토, 마스터, 교육생 간의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와 수료생 커뮤니티 및 포스트 세션을 마련해 수료 이후에도 긴밀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기업 네트워킹도 활성화해 30개 이상의 파트너 기업을 소개하고 직무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2021년 신설된 부스트캠프 AI 테크는 2년 만에 국내 최고 AI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료생들은 ▲네이버 클로바 AI 러시 2022 1위~3위 ▲제 2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대회 최우수상, 장려상 ▲현대 자동차 연구·개발(R&D) AI 경진대회 장려상 등 총 27개의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준희 네이버 커넥트재단 부스트캠프 AI 테크 리더는 “연령, 성별, 전공은 물론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양질의 AI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AI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과정을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