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 G32' 전파연구원 적합성 인증 통과
5G 단말 비중 78%에 달하나 LTE 수요 꾸준
점유율 3% 외산폰 시장 틈새 공략

모토 G32. 사진=모토로라 인도

모토 G32. 사진=모토로라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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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모토로라가 새해 LTE 단말을 들고 한국 시장 문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코리아는 최근 LTE 단말기 '모토 G32'가 국립전파연구원 적합성 인증을 통과했다.


모토G32는 6.5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680을 탑재한 LTE 단말이다. 5000만 화소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에 50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유심(USIM)을 두 개 꽂아 번호 두 개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심이 특징이다. 지난 8월 인도 출시 당시에는 20만원대 가격으로 판매했다.

모토로라는 올해 9년 만에 한국 시장에 복귀했다. 이후 엣지20 라이트, 모토 G50, 엣지30 등 5G 단말기만 선보였다. 그간 국내 시장에서 5G 단말만 선보이던 모토로라가 LTE 단말을 준비하고 있는 배경은 틈새 수요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중저가 단말을 앞세워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도 점유율 10%를 기록하면서 3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단말 비중은 77.6%에 달한다. 그러나 값비싼 통신 요금으로 인해 LTE를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가 꾸준하다. 특히 자급제 단말을 구매한 뒤 알뜰폰 LTE 요금제에 가입하는 일명 '꿀조합'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알뜰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 같은 수요를 노린 것으로 파악한다. 지난 10월 엣지30 5G 출시 당시모토로라는 쿠팡, LG헬로비전과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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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크고, 중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반감이 커 '외산폰의 무덤'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유수 브랜드들도 번번이 고배를 마셔 애플을 제외하면 살아남은 업체가 없다. 과거 '스타텍', '레이저' 인기에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모토로라는 한국 재진출 이후 차근차근 보폭을 넓히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1%에 불과하던 국내 외산폰 브랜드 점유율은 올해 2분기 2%, 3분기 3%까지 커졌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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