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내 기업 호주 전자상거래 진출 돕는 보고서 발간
KOTRA "국내 중소기업 호주 진출 교두보로 활용 가능"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호주 전자상거래 시장동향 및 진출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전자상거래로 호주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지 시장 동향과 쇼핑 트렌드, 유망 품목, 진출 방안 정보 등을 담았다.
호주는 넓은 국토와 낮은 인구 밀도로 전자상거래 발달이 늦은 편이나 2020년부터 시작된 장기 봉쇄 정책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했다. 호주 소매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3237억호주달러로 이중 온라인 시장은 623억호주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 10% 미만이던 전자상거래 비율은 3년 만인 지난해 19.3%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KOTRA는 호주에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면 기존 브랜드 대신 새로운 유통 업체에서 신규 브랜드를 구매하는 소비 경향이 늘어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만큼 국내 기업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지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주축으로 한 소셜커머스가 성장하는 점도 긍정 요인이다. 호주에선 지난해 전체 인터넷 이용자 중 소셜커머스를 이용한 구매자 비율이 30.3%를 기록해 중국(46.4%), 미국(35.9%)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KOTRA는 국내 중소기업이 호주 전자상거래 시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수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보고서에서 ▲호주 전자상거래 소비 트렌드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 및 입점 절차 ▲한국 상품 진입 유망 소비재 분야 등을 심층 조사했다. 제품과 유통 채널, 마케팅, 가격 등 네 가지 항목으로 구분한 호주 진출 세부 전략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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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철 KOTRA 멜버른무역관장은 “내년 호주의 경제성장률은 타 선진국과 비교해 양호하며 온라인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류로 한국 소비재 인지도가 높아지는 만큼 현지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협업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OTRA 멜버른 무역관은 올해 중소기업 30곳을 대상으로 이베이와 아마존 등 호주 온라인 쇼핑 1, 2위 업체 입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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