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가 냉연(CR) 슬리터(Slitter) 설비투자를 마무리하고 생산에 나섰다.


티플랙스는 지난해 12월 포스코 코일 협력가공센터로 지정된 이후 25억원을 투자해 냉연 슬리터 설비투자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티플랙스 판재 생산량은 기존 월 1000t~1300t에서 월 2000t으로 늘어난다. 판재 매출액은 월 45억원에서 월 9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티플랙스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1883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1895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판재부문이 외형 성장을 이끌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플랙스는 지난해 말 포스코 협력가공센터로 지정된 이후 판재 부문 투자에 나선 동시에 영업을 강화했다. 김영국 대표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당시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국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웠다"면서도 "판재와 선재 사업을 시작한 덕분에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지만 선재부문 안착과 냉연코일 사업을 통해 도약했다"고 강조했다.


티플랙스 슬리터 라인은 수익성 개선과 함께 현재 1500개에 달하는 고객사 요구에 즉시 대응할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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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시장에서 판재 시장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냉연(CR)은 건축용 내외장재, 가전 등으로 사용범위가 넓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설계, 구축하는 데에도 스테인리스 냉연이 필요하다. 김 대표는 "판재 부문은 정확하게 자르되 평탄도와 매끄러운 절단면을 확보하는 슬리팅 설비라인으로 고객사 니즈를 충족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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