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국 전남도의원, 세계적인 블루카본 중심지로 ‘우뚝’
전남 갯벌, 기업 ESG경영 실천과 연계한 ‘블루카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가 블루카본을 활용한 갯벌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1)은 15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전국 갯벌의 43%를 전남이 차지하며 풍부한 블루카본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와 연계한다면 세계적인 블루카본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블루카본은 갯벌과 잘피, 염생식물 등 해양생태계가 저장하는 탄소로 탄소흡수 속도가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고, 염습지 조성의 경우 경제성도 있다”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맹그로브와 염습지, 잘피림을 블루카본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조만간 갯벌 등이 블루카본으로 공식 인정받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미국·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염생식물이 자생하는 연안습지의 탄소흡수량을 산정해 ‘국가 온실가스 통계’에 반영했고,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대학 등과 블루카본 선점을 위한 협력과 국가사업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전남은 갯벌과 해안선 등 블루카본을 탄소중립에 활용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춰 개발 잠재력이 높다”며 “최근 유치에 성공한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와 연계한다면 세계적인 블루카본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위원장은 전남도가 블루카본을 활용한 탄소중립을 위해 종합적인 계획과 데이터를 확보해 갯벌 식생복원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최근 기아자동차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블루카본 사업에 투자하기로 선언했는데 전남 도내 기업들이 ESG경영 실천을 블루카본과 연계해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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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기업들이 블루카본 사업 참여를 통해 전남 탄소중립과 기업 탄소배출권 확보라는 윈윈 게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남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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