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성탄트리·경관조명 다 OFF … 석유공사, 실내온도 17도 아래 ‘에너지 다이어트 10’ 돌입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미관 조명, 크리스마스트리도 다 꺼졌다. ‘에너지 공기업’이 겨울철 에너지 알뜰 절감 ‘다이어트’에 나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의 10%를 줄이자는 정부‘에너지 다이어트 10’ 캠페인에 뛰어들었다고 15일 알렸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유럽 각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석유와 가스 등 주요 에너지원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철 에너지 소비 절감 노력에 더 민감한 상황이다.
석유공사는 일상생활 중 작은 관심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직원 제안을 받아 이를 실천하는 방법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사는 겨울철 야간 직원의 사옥 이용이 미미한 점에 착안해 완전 소등 시간을 당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1시간 연장했다. 또 난방에너지 절감을 위해 평일 체육시설 샤워실 온수 사용은 당직자와 현장 근로자만 필요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공사는 직원과 시민 이용이 뜸한 휴무일에는 지하 2개 전층을 완전 소등하고 외부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토록 했다. 사옥 외부 미관 관리를 위한 전등 기구는 모두 사용을 중지하고 매년 해오던 크리스마스트리 점등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야외주차자 등 시민개방시설의 경우 진입로 주변 등 최소한의 야간 조명시설을 운영해 이용자의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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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사옥 전층의 실내 난방온도를 17도 이하로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 난방기구의 사용을 중지하고 내복착용 등 대체 방한 관리 방법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임산부 등 보호가 필요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담요를 지급하는 등 개별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조성상 한국석유공사 총무처장은“국가차원의 에너지 절감 노력에 에너지 공기업의 구성원이 적극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공사 구성원이 동참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10을 적극 전개하고 실적을 분석해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조치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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