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기, 4Q 수요 급감할 것…주가엔 선반영, 목표가 유지"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하나증권은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987,000 전일대비 44,000 등락률 -4.27% 거래량 882,288 전일가 1,031,0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6조 순매도…코스피 7200선 마감 외국인 '팔자'…7400선 내준 코스피 "이럴 거면 주식 직접 사지…" 이름만 ETF, 속은 '반도체 몰빵' 단타 놀이터 됐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의 올해 4분기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하나증권이 내다본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조432억원, 영업이익은 53% 급감한 1482억원이다. PC와 스마트폰 등 IT 제품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모든 사업부의 매출액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는 게 하나증권의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 컴포넌트 솔루션은 가격과 물량 모두 예상치를 밑돌면서 수익성이 악화됐을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추정했다. 광학통신 솔루션 부문도 연말 재고조정으로 매출액 감소 폭이 컸다고 진단했다. 패키지 부문의 경우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는 선방했지만 BGA 부문이 스마트폰 업황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8조9537억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1조7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하나증권의 전망이다. 이는 하나증권의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와 8% 하향 조정된 수치다. 고객사들의 재고 탓에 IT 세트의 수요 감소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 이후에 재고 수준을 높였다가 다시 낮추는 과정이 전개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부품 업체들의 현재 체감 감소 폭은 실질 수요 감소 폭보다 클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 역시 내놨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하나증권은 삼성전기의 내년도 실적 전망치를 내렸지만, 하향 폭이 8%로 미미해 목표가를 조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실적 하향을 선행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 판단한다"며 "지금은 중국 스마트폰의 재고조정 마무리와 중국 리오프닝을 감안한 투자 전략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