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카오 '백신 관광' 열풍
中 방역정책 완화 이후 감염 우려한 중국인들 대거 마카오행
마카오, 본토 및 비거주인 mRNA 백신 접종 허용
[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중국인들이 바이오엔테크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마카오로 몰려들고 있다고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이 14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중국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접종 예약을 하고 접종 비용을 낸 뒤 마카오 과학기술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푸비타이'를 접종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비타이는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단독 개발한 mRNA 백신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등이 개발한 mRNA 백신은 현재 중국 보건당국의 접종 승인이 나지 않아 사용할 수 없는 백신이다.
다만 마카오에서는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상하이 푸싱의약그룹은 지난해 2월 코미나티(Comirnaty)로 알려진 mRNA 백신(푸비타이)에 대해 마카오 특별 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상하이 푸싱의약그룹은 바이오엔테크의 중국 내 협력사다.
마카오는 그동안 단기 방문을 위해 오는 중국 본토인들에게는 접종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지난달 1일부터 본토인 등 비거주자들에게도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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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 당국이 최근 본토 방역 정책을 완화하면서 감염을 우려한 중국인들이 대거 마카오 백신 접종 관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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