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어 가스공사마저…"사채 발행 한도 늘려달라"
[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한국전력에 이어 한국가스공사도 사채 발행 한도를 확대하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1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 현물 가격과 환율 상승, 미수금 증가로 현재 사채 발행 한도인 29조7000억원을 연내 모두 소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행 한국가스공사법에 따르면 사채 발행 한도는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4배로 규정하고 있다. 공사는 회사채 발행 한도를 5배로 확대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스공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월 기준 약 27조원으로 작년 말 발행액(약 21조원)을 이미 6조원가량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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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발행 한도 확대가 불가할 경우 가스공사는 자칫 LNG 구매 대금을 지불하지 못할 수 있다. 이경우 LNG 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인한 전력 '블랙아웃'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게 가스공사 측 설명이다.
가스공사는 "만약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면 국가 경제의 대혼란과 국민 고통이 심화할 수 있다"며 "국회에서 조속히 가스 공사법 개정을 의결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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