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경영실태 및 계획 조사' 결과 발표
"금융비용 부담 완화 정책 필요" 68.8% 달해
"중장기적 노동인구 감소 대비 필요" 45.6%

내년 경영환경도 먹구름…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원가절감·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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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중소기업 절반 이상은 올해 경영환경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내년 상황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 원가 절감과 긴축을 핵심 경영전략으로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4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내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53.2%)이 올해 경영환경을 '어려웠다'고 평가했고, '보통이다'는 응답은 35.4%, '어렵지 않았다'는 기업은 11.6%를 나타냈다.


경영이 어려웠던 요인으로는 '수요 위축(57.3%)'이 가장 많았으며, '금리 인상(42.7%)', '인건비 상승(28.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올해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으로 '비용 절감 및 구조조정'을 응답한 비중은 59.8%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거래선(영업·홍보) 확대(51.5%)', '자금 조달처 확대(26.8%)' 순으로 나타났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노동규제 개선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노동규제 개선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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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영환경에 대해 응답 기업의 61.5%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응답해 내년에도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악화를 예상한 기업은 26.3%, 개선될 것이라는 기업은 12.2%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핵심 경영전략이 무엇인지 질문한 결과 '원가절감 및 긴축'(61.2%)'을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금융리스크 관리 강화(34.9%)' '신규판로 확대(31.5%)' 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원가절감 및 긴축' 응답에서 제조업이 76.5%로 비제조업(46.7%)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2023년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금융비용 부담 완화(68.8%, 복수응답)'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판로 및 수출지원 확대(33.2%)' '규제개선(32.7%)' 등이 뒤를 이었다.


중장기적으로 중소기업 경영에 가장 불리해 대비가 필요한 요소로 '노동인구 감소'가 45.6%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산업변화에 뒤처진 규제(33.2%)' '첨단 기술 수준과의 격차 확대(10.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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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내년에도 복합경제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한 정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금융비용 부담완화가 꼽힌 만큼 저금리 대출 전환 등 부채 연착륙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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