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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눈물 "열심히만이 아니라 이젠 똑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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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로 뛸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러워"

지난 3일(한국시간)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기뻐하는 황희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한국시간)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기뻐하는 황희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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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화영 인턴기자] '황소' 황희찬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1-4로 패했다.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전반에 4실점 한 상태라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브라질은 8강에 진출, 앞서 승부차기 끝에 일본을 꺾은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 선발로 출전해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황희찬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끝내 울음을 쏟았다. 특유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과 돌파로 브라질을 맞섰으나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꺾지 못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

황희찬은 "4년 동안 기쁜 일도 많았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어려운 순간에 팀으로 이겨냈다. 최종예선을 잘하고 월드컵에 진출해 세계적인 팀들과 경쟁했다"며 "마지막 경기에 패했지만, 여태까지 보여준 모습, 거쳐온 과정, 팬들의 응원이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새벽까지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축구를 통해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더 자랑스럽게 할 수 있는 대회가 된 것 같다. 팬분들께서 저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너무 잘 준비했다. 초반에 부상으로 경기를 나서지 못했고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했다. 팀은 골이 필요했고 결과를 만드는 데 제가 더 집중했어야 했다"며 아쉬운 마음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감사드리고 자랑스럽다는 말 하고 싶다. 이 팀에 속해 있어 너무너무 자랑스럽다. 너무 자랑스러운 팀이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를 뛰며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열심히만 아니라 전술적으로 똑똑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대한민국 선수로 뛸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결승골로 16강을 견인했다.




문화영 인턴기자 ud366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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