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조각가 실비오 가자니가 제작 … 약 268억원 가치
무게 6.175㎏, 높이 36.8㎝, 하단부 지름 13㎝ 크기
2038년까지 트로피 하단 우승국 명칭 새길 공간 있어

이탈리아의 조각가 실비오 가자니가가 만든 우승 트로피는 무게 6.175㎏, 높이 36.8㎝, 하단부 지름 13㎝다.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의 조각가 실비오 가자니가가 만든 우승 트로피는 무게 6.175㎏, 높이 36.8㎝, 하단부 지름 13㎝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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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방제일 기자] 금색에 녹색 테두리, 사람 두 명이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올해 대회로 사실상 50주년을 맞았다. 18K 금으로 제작된 이 트로피의 가치는 얼마일까?


20일 아랍 매체 알자지라는 처음 이 트로피가 제작됐을 때는 5만달러 정도 가치였지만 지금은 2000만 달러(약 268억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그 대회까지 우승 트로피로 쓰인 줄리메컵을 영구 소장하게 됐다. 이에 따라 FIFA는 1971년 4월에 새로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만들기 위한 위원회를 신설했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이때 전 세계 25개 나라에서 53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1972년 FIFA가 채택한 트로피가 바로 지금의 FIFA 월드컵 디자인이다.


이탈리아의 조각가 실비오 가자니가가 만든 우승 트로피는 무게 6.175㎏, 높이 36.8㎝, 하단부 지름 13㎝ 크기다. 1971년 4월 국제축구연맹(FIFA)이 새로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만들기 위해 진행한 공모에서 지금의 디자인을 한 트로피가 선정됐다.

조각가 가자니가는 2016년에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월드컵 트로피는 여전히 가자니가가 일했던 GDE 베르토니라는 회사에서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진다.


트로피는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는 우승한 나라 축구협회가 4년간 보관한 후 다음 월드컵 때 FIFA에 이를 반납하도록 했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는 시상식에서만 진짜 트로피가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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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이 끝나면 진짜 트로피를 FIFA가 다시 가져간다. 그 대신 우승국에는 모조품 트로피를 증정한다. 우승 트로피는 다시 이탈리아의 GDE 베르토니로 보내져 손상 등을 수리한 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박물관에 보관된다. 트로피 하단에 새기는 우승국 명칭은 2038년 월드컵 우승국까지 새길 공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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