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에 "백성을 하늘같이 소중히 여기는 지도자"
연말성과 독려하려 내부결속 강화
[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백성을 하늘같이 소중히 여기는' 지도자라 칭송하며 연말 성과를 독려했다. 경제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결산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선전으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구상과 결심이 변혁적 실체로 이어지는 것은 과학이다' 제하의 보도에서 각종 성과를 김 총비서의 공으로 돌리며 충성을 촉구했다.
신문은 "주체조선의 건국과 발전행로에서 지난 10년처럼 혹독한 시련과 난관이 첩첩히 막아나선 적은 일찍이 없었다"며 "총비서 동지의 탁월한 사상과 현명한 영도가 있었기에 인민은 전면적 부흥, 전면적 발전의 활로를 열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총비서가 "주체의 사회주의 위업은 필승불패이며 조선노동당의 영도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 것"이라 밝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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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총비서의 정치이념에 대해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결정체라며 "맞다든(정면으로 부딪친) 도전과 장애는 미증유의 것이었지만 혁명은 순간의 침체나 답보도 몰랐고 계획된 사업들은 활력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민위천(以民爲天)은 '백성을 하늘같이 여긴다'는 뜻이며, 같은 맥락에서 쓰인 '위민헌신'은 최근 북한이 선전 어구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특히 "총비서 동지께 있어서 우리 인민들 한사람 한사람은 피와 숨결, 운명을 함께 하는 귀중한 혈붙이(피붙이)이며 어느 한시도 떼어놓을 수 없는 제일 소중한 존재"라며 "당중앙의 사상과 영도에 절대충실함으로써 이 땅위에 부강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워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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