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효과 없어지고 감염 치료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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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농식품 항생제 사용 자제를 촉구하며 유엔의 유관 기구들과 함께 캠페인을 벌인다.


WHO는 18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4일까지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을 운영하면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유엔환경계획(UNEP) 등과 함께 항생제의 책임 있는 사용을 촉구하기로 했다.

항생제 내성(AMR)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더는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항생제의 효과는 없어지고 감염을 치료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질병을 심화·확산할 우려가 있다.


WHO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세균 감염으로 숨지는 사람이 매년 500만명 이상씩 나온다.

WHO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식주간 마지막 날인 24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환경·보건 고위급 장관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보건과 농업, 환경 분야에서 항생제 남용을 막을 방안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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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언에는 2030년까지 농식품 분야에서 항생제 사용 총량을 현재의 30∼50%까지 줄이자는 내용이 포함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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