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이투자증권 펀드 불완전판매 관련 현장 검사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금융감독원이 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다음주 하이투자증권을 현장 검사한다. 1조6000억 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시장에 충격을 준 '옵티머스 펀드'를 포함해 그간 판매된 펀드들이 조사 대상이다.
1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주 초부터 일주일 정도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현장 수시검사에 돌입한다. 이번 현장 검사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취임 직후 펀드 부실을 막기 위해 증권사가 판매한 사모펀드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펀드 판매 과정에서 부당권유가 있었는지, 설명의 의무를 다했는지 등 금감원의 규정을 모두 따랐는지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검사 대상엔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낳은 옵티머스 펀드도 포함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중 하나로 법인인 에이치엘비(HLB)에도 300억원 규모로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한 바 있다. 현재 HLB는 하이투자증권을 상태로 300억원 규모의 부당이익금반환청구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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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옵티머스 펀드 등을 포함해 2008년 이후 판매된 펀드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금감원이 환매 중단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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