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회의 8년 만에 재개
[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21일 싱가포르 재무부와 제8차 한국-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의는 양국 간 경제·금융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연례협의 채널이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매년 열렸으나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8년 만에 재개한 것이다.
올해 회의는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한국에서 열린다. 싱가포르에서는 이 핑 이(Yee Ping Yi)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최근 경제 동향·전망과 정책 과제, ▲아세안(ASEAN)+3 역내 금융 협력 ▲국부펀드 운용 ▲지속가능금융 및 다자개발은행을 통한 협력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세안+3 금융 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실효성 제고 방안,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의 역량 강화 등 아세안+3 금융 협력 주요 의제에 대한 양국의 의견을 교환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녹색채권 발행, 아세안 녹색분류체계 등 지속가능금융 관련 의제 및 세계은행(WB)의 팬데믹 기금,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다자개발은행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내 투자금 손실 나도 정부가 막아준다"…개미들 ...
기재부는 "한국과 싱가포르 모두 무역 의존도가 높아 대외 여건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이번 회의를 통해 최근 글로벌 및 역내 경제·금융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싱가포르는 AMRO 소재지로 아세안+3 협력의 지리적인 거점이자 아세안 국가 간 이해관계 조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양국 간 협력 증진은 아세안+3 주요 의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 관련 논의를 주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무역 의존도는 한국의 경우 69.6%, 싱가포르는 217.4%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