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피의자 조사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이태원 참사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8일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류미진 총경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특수본은 이날 오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박 구청장을 소환 조사한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이태원 일대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그동안 특수본은 용산구청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구청 직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여왔다. 지난 11일 박 구청장에 대해선 출국금지 조치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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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은 같은 날 오후엔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던 류미진 총경을 불러 조사한다. 류 총경은 참사 당일 정해진 근무지인 서울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에서 벗어나 사고 발생을 서울경찰청장에게 제때 보고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를 받고 있다. 특수본은 그간 참고인 조사를 통해 류 총경의 지연 보고가 구조작업 차질에 따른 대규모 인명 피해의 직접적 원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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