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예금 이미 5% 중반대 도달
저축은행서는 6%대 상품 속속 등장
한은 기준금리 인상시 추가 인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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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 주 다시 한번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중은행 수신상품 금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기예금이 6%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시중은행 예금 상품 중 최고 금리는 BNK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으로 12개월 기준 최대 5.40%를 제공한다. 그밖에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5.30%)',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5.10%)',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5.01%)' 등 5%대 정기예금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적금의 경우 이미 7%대 상품도 등장했다. 전북은행의 'JB 카드 재테크 적금 (정기적립식)'이 최대 7.00%(12개월 기준) 이자를 제시한 것이다. 상호금융권이나 저축은행의 특판 상품에서나 볼 수 있는 수준의 금리가 시중은행에서도 등장한 것이다.


수신 잔고 예치를 위해 저축은행들도 발 빠르게 금리를 올리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평균 금리가 이미 5.50%에 이른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이미 6.10%(12개월 기준) 이자를 주는 예금 상품을 대거 내놓았다. 같은 날 기준 저축은행 적금 최고 금리인 6.00%를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금융소비자들은 더 높은 금리의 예금상품을 기다리며 '눈치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이미 각종 특판에 대한 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유통될 정도다. 직장인 김용환씨(30)는 "작년 공모주 열풍처럼 이제는 정기 예·적금 특판 상품에 대한 정보가 정말 빠르게 도는 것 같다"라며 "주변에서도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빠르게 옮겨다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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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은행은 오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3.00%다. 지난해 말 1.00% 대비 10개월 만에 3배로 뛰어올랐다. 이미 '빅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도 두 번이나 밟았다. 그때마다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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