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폴란드 타격 미사일, 우크라發 요격미사일"(상보)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요격 미사일로 초기 조사 결과 확인됐다고 16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AP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 미사일 피격과 관련해 주요 7개국(G7),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전날 가진 긴급 회동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대공 미사일이라는 징후들이 있다고 말했다고 독일 언론은 전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미사일이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사전 정보가 있다"며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실히 알아내도록 하겠다. 그런 후에 다음 조치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3시40분께 미사일 2발이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마을 프셰보도프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앞서 러시아군이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서부 르비우, 동북부 하르키우 등 주요 도시들에 10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번 폴란드 미사일 피격이 러시아의 소행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폴란드는 나토 회원국이다. 특정 회원국에 대한 공격을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나토 헌장 5조(집단방위 조항)에 따라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로 확인될 경우 나토 차원의 군사적 대응이 논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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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이에 대해 폴란드 정부의 '의도적 도발'이라며 폴란드 국경을 목표로 한 공격은 시도된 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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