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파업 돌입 … 김해 시내버스 노사, 이견 좁힐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김해시 시내버스 파업이 수능 다음날인 오는 18일로 예정됐다.
김해시는 15일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관용차량·교회 버스 등 투입 ▲택시 부제 해제 ▲출퇴근 시간 경전철 운행 추가 등 비상 수송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회사 4개 중 가야IBS, 동부교통, 태영고속 노조와 사측은 2023년도 임금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조정 회의를 거쳤으나 협상이 불발됐다.
3개 사 노조는 월 평균 임금 29만원 인상 요구와 임금체불 해소에 사측이 응하지 않자 지난달 25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3개 회사 노조원 91%가 파업을 찬성한 상태다.
시가 파악한 3개 회사 임금체불액은 가야IBS·동부교통 한 달분, 태영고속은 두 달분으로 총 18억원 정도로 나타났다.
노조는 지난 10월 28일 오전 첫차부터 운행을 멈출 예정이었으나 전날인 27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를 통해 지난 11월 11일까지 미루기로 했고, 수험생 불편을 막고자 수능일까지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경남지방노동위원회는 수능 당일인 17일 오전 10시 3개 사 노사를 다시 불러 또 한 번 조정을 시도할 방침이다.
이번 사후 조정이 실패하면 김해시 4개 회사 시내버스 196대 중 3개 회사 140대가 오는 18일에 모두 멈출 예정이다
김해 BUS의 30개 노선과 부산·창원 버스의 김해시 운행 10개 노선은 정상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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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7일 전까지 물밑 접촉을 통해 체불 임금 지급 등 협상을 중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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