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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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청은 14일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정보보고서를 삭제한 의혹에 연루된 박성민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청은 이날 박 부장을 대기발령하고 본청 경무담당관실로 인사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수사의뢰 등으로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 부장 후임에는 김보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심의관이 발령됐다. 이로써 이태원 참사 관련 대기발령 조치된 경찰 간부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등을 포함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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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 부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용산서를 비롯한 일선 경찰서 정보과장들과 모인 메신저 대화방에서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정보보고서를 규정대로 삭제하라"고 말했다가 감찰·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이날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박 부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특수본은 조만간 박 부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특수본은 조사 후 박 부장에 대해 피의자 전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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