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칼춤 댄서’ 피나우 ‘20억원 잭팟’…“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봤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피나우 케이던스 뱅크 휴스턴 오픈 최종일 1언더파 4타 차 대승
알렉산더 2위, 테일러 3위, 셰플러 공동 9위, 김시우 공동 35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칼춤 댄서’ 토니 피나우(미국)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토니 피나우가 케이던스 뱅크 휴스턴 오픈 우승 직후 갤러리의 환호에 모자를 벗어 인사하고 있다. 휴스턴(미국)=AFP·연합뉴스

토니 피나우가 케이던스 뱅크 휴스턴 오픈 우승 직후 갤러리의 환호에 모자를 벗어 인사하고 있다. 휴스턴(미국)=AF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피나우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741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케이던스 뱅크 휴스턴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일 1언더파를 보태 4타 차 대승(16언더파 264타)을 완성했다. 나흘 동안 선두를 지키며 지난 7월 로켓 모기지 클래식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5승째, 우승 상금은 151만2000달러(20억원)다.

피나우는 4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2번 홀(파3)과 5번 홀(파4)에 버디에 이어 8~9번 홀 연속 버디로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후반엔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범했지만 우승과 상관 없는 스코어가 됐다. 최대 339야드의 장타와 그린적중률 79.63%를 동력으로 삼았다.


피나우는 2016년 3월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조상이 남태평양 섬나라 사모아 출신이다. 어릴 때는 실제 가족과 함께 칼춤을 추며 생계를 이어간 독특한 경력이 있다. 2012년 결혼해 자녀가 5명인 ‘다둥이 아빠’다. 193㎝에 90kg의 당당한 신체 조건에서 나오는 호쾌한 장타가 주무기다.


타이슨 알렉산더(미국)가 4언더파를 몰아쳐 2위(12언더파 268타)로 도약했다. 벤 테일러(잉글랜드) 3위(11언더파 269타),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 3명이 공동 4위(8언더파 272타)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타를 줄이며 선전해 공동 9위(6언더파 274타)로 올라섰다.

한국은 김시우(27)가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35위(1언더파 279타)로 떨어졌다. 루키 김성현(24)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공동 47위(2오버파 282타)다. 안병훈 공동 53위(4오버파 284타), 노승열(이상 31)은 공동 64위(7오버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