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불법건축물 증축 혐의' 해밀톤호텔 대표이사 출국금지 조치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불법 건축물 증축으로 참사 피해를 키웠다는 의혹을 받는 해밀톤호텔 대표이사를 출국금지했다.
10일 특수본은 이날 오후 건축법·도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해밀톤호텔 대표이사 A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해밀톤호텔 본관 2층 후면, 별관 1층, 본관 서측에 불법 건축물을 지어 주변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밀톤호텔은 본관 3건, 별관 4건 등 총 7건의 무단 증축을 적발당했다.
특수본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수사관 14명을 투입해 해밀톤호텔과 A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를 통해 A씨 휴대폰과 건축물 설계도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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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은 3.2m에 불과하다. 해밀톤호텔이 불법 건축물을 증축하면서 공간이 더욱 좁아져 참사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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