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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 무반동 물포총 국산화 ‘디펜스코리아’ 지분 50% 취득… “로봇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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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가 무반동 물포총을 국산화한 대테러 장비 및 로봇 국산화 전문 기업 디펜스코리아의 지분 50%를 취득하고 로봇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니드는 지난 5월 휴림로봇과 검사 로봇 스마트 물류 추진 등 첨단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로봇 사업을 시작했다. 9월에는 자회사 소니로보틱스를 설립해 로봇 사업 확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디펜스코리아 인수를 통해 로봇에 탑재하는 무반동 물포총 기술까지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해 3월 설립된 벤처 기업으로 로봇 장비 국산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자체 개발한 KD-101은 반동 흡수율 99%의 무반동 물포총으로 로봇에 탑재해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무반동 물포총은 폭발물기술자협회에서 실시한 공식 성능 시험에서 국방부 외자입찰 구매 규격인 ‘높이 50m 이상 삼각대에서 물포총 15도 이상 하부 조준해 사격’을 실시한 결과 3.99mm의 반동만으로 99% 무반동 성능을 입증해 냈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에는 국가 공인 시험 성적서를 발급받아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


디펜스코리아는 이외에도 100% 수입에 의존 중인 폭발물처리로봇, 엑스레이 시스템, 통신제어 장비 등을 해외 우수기업과 협력해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에 대해서 KC 인증을 획득해 군과 경찰에 납품 가능하도록 국산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니드로보틱스 역시 폭발물 탐지용 나노 복합센서가 탑재된 폭발물 및 유해물질 탐지기를 보유하고 있다. 폭발물 탐지용 나노 복합센서는 기존 폭발물 탐지에 주로 활용됐던 생물, 영상장비, 화합물 분석 등의 탐지 한계를 극복하고 비접촉으로도 미세한 양의 폭발물을 감지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향후 유해가스, 합성 마약, 화재 경보, 공항 검색대 등 보다 광범위한 민간사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소니드로보틱스는 향후 로봇 개발사와 협력해 폭발물 탐지용 나노 복합센서를 로봇에 적극 탑재할 계획이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이사는 “소니드로보틱스와 디펜스코리아는 양사 모두 4족 보행로봇 등을 통해 폭발물 탐지·제거 등의 기능을 애드온(ADD-ON)하는 로봇 장비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당사는 이들 업체의 로봇용 장비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로봇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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